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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뉴스] 05월 17일_ 기약 없는 재난지원금, 배달 후기 먹튀 방지 어플출시, 최저임금 15% 인상 요구, 카드사, 수수료 재산정 부담외식업_뉴스. 2021. 5. 17. 23:06
#. '2주째 접수완료' 기약 없는 재난지원금…속 타는 소상공인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일부 지원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소상공인이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29일부터 집합 금지 또는 영업 제한 규제로 매출이 감소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버팀목 자금 플러스'를 지급해오고 있는데요. 국세청 자료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 감소가 확인된 소기업·소상공인에만 신청 당일 지원금을 지급하는 '신속지급'이 1·2차에 걸쳐 진행된 데 이어 지난달 26일부터는 별도의 증빙 서류 제출이 필요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확인지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속지급과 달리 확인지급의 경우 계속해서 지원금 지원이 미뤄지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포털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27일 버팀목 자금 플러스 확인지급 신청을 했는데 아직 '검증진행' 중이다. 3주 지나도 못 받은 분 계시냐", "상담원마다 지급 날짜에 대한 안내가 다른데 언제 지급되냐", "지원금 기다리다 폐업하겠다" 등 불만 섞인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관계자는 "특히 지난주 마감까지 30만 건 넘는 신청이 접수된 상태로, 서류 미비로 보완 작업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2∼3주 내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지급 절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커넥트온, 배달 후기 먹튀 방지 가능한 49리뷰 출시
㈜커넥트온이 ‘실제 주문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뷰 작성 유도 서비스’인 49리뷰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 해 1월 특허 등록을 마친 49리뷰 서비스는, 주문을 한 고객에게 이벤트를 안내하고 리뷰를 작성하기 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챗봇을 활용해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만 리워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다고 합니다. 리뷰 작성 전 서비스 음식이 제공되던 기존의 선 지급 리뷰 이벤트들과 달리 리뷰 작성을 확인한 후에 리워드를 지급하는 후 지급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인데요. 업계 담당자는 최근 배달시장의 경쟁력이 높아지며, 해당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졌고, 리뷰는 매출과 직결되는 중요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이렇다 보니 자영업자들은 리뷰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리뷰 작성을 유도하기도 하나, 서비스만 받고 리뷰는 작성하지 않는 이른바 '먹튀'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49리뷰는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해 후 지급 방식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49리뷰로 인해 후 지급 리뷰 이벤트가 정착돼 요식업 사장님들의 리뷰 비용 부담도 감소하면, 이용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 원자재값 치솟아 팔아도 손해인데···勞 최저임금 15% 인상 요구
17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 위해 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심의에 본격 돌입한다. 노동계는 올해도 ‘최저임금 1만 원’ 목표 실현을 위해 두 자릿수의 인상률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벼랑 끝에 몰린 기업들이 이 같은 노동계의 요구를 받아들일 체력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인데요.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 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25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저임금이 얼마나 인상되면 폐업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도 한계상황이라는 답변이 32.2%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15~20% 미만 인상되면 폐업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26.7%로 뒤를 이었습니다.
#. 역차별 해소 아직인데…카드사, 수수료 재산정 부담
테크와 공정한 기회를 요구했던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1분기 호실적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며 인하에 무게를 싣고 있기 때문인데요.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신금융협회와 삼정KPMG, 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하나·NH농협카드 등 8개 카드사는 원가분석 작업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업계에서는 오는 8월 중 작업을 완료하고 11월 중 최종 수수료율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카드사 수수료율은 2007년부터 10차례 이상 인하됐으며 2012년부터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3년마다 재산정되었었죠.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피해를 본 만큼 수수료를 추가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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