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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뉴스] 3월 23일_재난지원금 1조원 지원한다, 국민 상당수 "고용상황 코로나 이전보다 악화, 오비맥주, 유흥채널 제품 가격 인상, 이마트, 스타벅스 지분인수외식업_뉴스. 2021. 3. 23. 11:21
#. 이마트, 스타벅스 지분인수 '이베이 딜' 변수
한 때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보유 지분 매각을 검토했던 신세계그룹이 최근스타벅스커피(Starbucks Coffee International)미국 본사로부터 지분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최근 미국 본사가 가진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합니다. 신세계는 2020년으로 예정된 미국 스타벅스와 20년 계약기한 만료를 앞두고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분 50%를 매각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있다고 합니다. 이마트가 자체 카페 프랜차이즈를 론칭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사업 영역이 겹치는 합작사 사업에서 손을 떼는 방안이 함께 검토됐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하지만 적절한 원매자를 찾기 어렵고 시너지 측면에서도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해 막판 입장을 선회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에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분 50%를 미국 본사로부터 역으로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 역시 과거 매각을 추진한 배경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면 그룹의 '온전한 카페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난 20여년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성장 과정에서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와 밀접한 관계를 다져왔습니다. 이마트 자회사인 신세계푸드의 경우 매출 10%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올리고 있죠. 이마트, 에스에스지닷컴,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아이앤씨 등과 주고받는 거래 규모가 상당합니다. 그만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업은 그룹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일부로 자리잡고있습니다. 반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매년 미국 본사에 지급하고 있는 로열티는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미국 본사로 유입되는 상표·기술사용 로열티는 매출의 약 5%로 1000억원에 육박합니다.
#.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재난지원금 1조원 지원한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함께 총 5천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장기화의 피해를 가장 크게 입고 있는 소상공인, 취약계층, 피해업종에 대한 ‘위기극복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는 뉴스입니다. 총 100만 개 업체 및 개인(약 33만5천 개 업체, 70만 명 시민)이 수혜대상이구요. 융자금을 포함한 실제 지원규모는 총 1조 규모의 금액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지원 일자는 빠르면 4월 초 시작해 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서울시는 ‘선별적’, ‘직접적’ 지원이라는 방향 아래 3대 분야 12개 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서울은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조치를 실시해 영업피해가 타 지역보다 컸고, 임대료 등 고정비용이 높은 특수성이 있는 만큼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소상공인은 지원의 밀도를 높습니다.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집합금지‧제한 업종 27만5천개 사업체에 최대 150만 원의 ‘서울경제 활력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이번 4차 재난지원금에 포함되지 않은 폐업 소상공인에게도 50만 원의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네요.
#. 국민 상당수 "고용상황 코로나 이전보다 악화할 듯. 월급도 제자리 예상"
국민 10명 중 8명은 올해 고용 상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보다 악화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의 뉴스기사 입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올해 고용 상황을 묻자 전체 응답자의 44.6%는 '매우 악화', 32.7%는 '조금 악화'라고 답했고,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응답은 전체의 8.3%(조금 개선 5.3%, 개선 3.0%)에 불과했습니다. 고용 상황이 악화할 주된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지속(45.3%)이 꼽혔으며, 국회·정부의 기업규제 강화(26.3%), 정부의 친노조정책(10.7%), 기업경영실적 부진(10.5%), 신성장동력산업 부재(7.2%)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는 기업규제완화(24.9%), 고용시장 유연화(21.9%), 공공일자리 확대(15.5%), 고용 증가 기업 인센티브(15.3%) 등이 꼽혔습니다.연령별로 20대는 기업규제완화(25.0%)와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1.2%) 등 기업 활성화 정책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40대는 신산업육성지원(21.8%)을, 60대는 공공일자리확대(19.5%)를 꼽는 비중이 다른 연령보다 높았습니다. 반면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숙박·음식점(22.5%)이었으며 기계·선박·철강(17.4%), 건설(14.5%)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하네요. 월급에 대한 전망도 암울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7명(68.9%)은 물가 대비 월급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하네요.
#. 오비맥주, 유흥채널 제품 가격 인상…하이트·롯데 "대략 난감"
오비맥주가 다음달 1일부터 카스, 오비라거, 카프리 등 일부 제품가격을 인상키로 했다는 뉴스입니다. 유흥업소에 판매되는 330㎖병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것인데요.(500㎖ 병과 캔 전 제품 가격은 동결)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 330㎖ 병과 생맥주(케그 20ℓ), 페트 1·1.6ℓ 가격을 1.36% 올린다고 공표하였습니다. 카스프레시와 카스라이트 330㎖ 병은 845.97원에서 857.47원으로 11.50원 가격이 up, 케그는 3만430.45원에서 3만844.30원으로 413.85원up, 카프리 330㎖ 병은 1106.08원에서 1121.12원으로 15.04원 오른다고 하네요. 오비맥주의 가격 인상은 이달 초부터 맥주에 대한 주세가 종전 대비 0.5% 인상됐고 매년 주세가 오를 경우 생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가격 조정에 나섰다는 의견입니다.다만 오비맥주는 판매율이 높은 500㎖ 병과 캔 전 제품을 제외하고 330㎖ 병과 생맥주, 페트 등 유흥 업소용 제품 가격을 올린것이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일반 음식점에서의 도미노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서라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의 행보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을 인상한 뒤 시장 상황을 보고 나머지 제품 가격 조정에 나설 수 있다'와 '가격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세금이 오를 경우 제품을 판매해도 세금만큼 수익이 줄어들 수 있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며 "하이트진로의 경우 오비맥주가 가려운 곳을 긁어준 상황이라서 제품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입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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